발열 및 성장부진을 동반한 선천성 신성 요붕증 1례

발열 및 성장부진을 동반한 선천성 신성 요붕증 1례

A case of congenital diabetic insipidus associated with fever and failure to thrive

(지상발표):
Release Date :
Yoon Ho Han, M.D., Hyun Ju Lee, M.D., Hye Jin Park, M.D., Kye Hyang Lee, M.D., Kyung Hoon Lee, M.D., Eun Jin Choi, M.D., Jin Kyung Kim, M.D., Hai Lee Chung, M.D. and Woo Taek Kim, M.D.
Department of Pediatrics, School of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Daegu, S. Korea
한윤호, 이현주, 박혜진, 이계향, 이경훈, 최은진, 김진경, 정혜리, 김우택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Abstract

서론: 선천성 신성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신장 집합관의 반응 장애로 인한 요 농축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드문 유전성 신질환이며 대부분은 X-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X-염색체(Xq28)에 있는 AVPR2 유전자의 변이가 원인이다. 증례: 발열 및 식욕부진을 주소로 내원한 4개월 된 남아로서, 내원 한 달 전부터 하루 평균 1-3 회 정도 구토 및 간헐적 발열이 있었고, 체중 증가가 없었다. 환아는 의식은 명료하였고, 아파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우유(500-600cc)보다 물(400-500cc)을 더 많이 마신다고 하며, 체중은 5.2 kg (3 백분위수), 신장은 60 cm (3-10 백분위수), 두위 39 cm (3 백분위수)이었다. 재태기간 39주, 출생체중 3,120g, 정상 질식분만으로 태어났으며, 요붕증을 비롯한 특별한 가족력은 없었다. 생화학 검사 상 Na+ 155 mEq/L, K+ 3.9 mEq/L, Cl- 115 mEq/L, 혈중 삼투압 321 mOsm/kgH2O, 소변 삼투압 101 mOsm/kgH2O, 뇨 비중은 1.002 이었고, 당뇨, 단백뇨, 혈뇨는 없었으며, 신장 초음파는 정상이었다. 입원하여 수액 치료 후에도 변화가 없어 수분 제한 후에 혈청 삼투압과은 321 mOsm/kgH2O, 혈청 항이뇨호르몬치는 80.0 pg/mL 이상이었으나, 소변량은 7.2cc/kg/hr로 감소하지 않았고, 소변 삼투압은 109 mOsm/kgH2O로 낮았다. pitressin 0.1-0.2U/kg를 근육 주사 후에도 혈중 Na+ 158 mEq/L, K+ 5.2 mEq/L, Cl- 117 mEq/L이었고, 혈청 삼투압은 321 mOsm/kgH2O, 요 삼투압은 140 mOsm/kgH2으로 변화가 없었다. 충분한 수분 공급과 hydrochlorothiazide를 2mg/kg 투여한 후 모두 정상으로 호전되었다. 유전자 검사에서 AVPR2의 2번째 엑손의 84번째 위치(codon)에서 alanine이 aspartate(A84D)으로 치환된 과오돌연변이를 확인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발열 및 성장부진을 보인 4개월된 영아에서 유전자 검사로 확진된 선천성 신성 요붕증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Keywords: Congenital diabetic insipidus, Fever, Failure to thrive